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는 지난 4월16일 전교생 27명과 유치원 9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천년의 기가 우거진 상림 주변의 최치원 산책로에서 내고장 산 오르기를 실시했다.1년에 2회에 걸쳐 실시되는 내 고장 산오르기는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며 힘든 산행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친구들 및 사제지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최치원 산책로 트레킹은 상림에서 출발하여 필봉산과 대병저수지를 거쳐 상림으로 원점 회귀하는 총5.6km 코스다. 최치원 산책로는 함양의 많은 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건강을 위해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서 트레킹을 통해 196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림과 필봉산 주변을 거닐며 함양의 자연 경관과 함양 시가지를 살펴보고 1000여년 전의 신라 최고의 문장가이자. 우리나라 한문학의 시조인 최치원의 삶을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지강(6년) 학생은 “높은 곳에서 한눈에 바라 본 함양의 모습이 아름다웠고 힘은 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했으며 길민소(6년) 학생은 “최치원 선생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내 고장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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