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충봉아부패병’으로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른 상황에서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육종사업의 성공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기에 여러분들의 디딤돌이 돼 토봉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한국토봉협회 신임회장에 손점암(사진·61·마천면)씨가 선출됐다.12일. 한국토봉협회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전국에서 100여명의 시군지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손점암씨를 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손점암 신임회장은 “작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전국 토봉농가들의 씨를 말렸는데도 정부의 법안이 없어 보상은커녕 대안조차 마련되지 못했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인 통과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 2종전염병으로 명시가 되어 통과된다면 내년부터 종본 구입자금 50%가 지원되는 등 토봉농가들이 기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인모를 희귀병으로 피해를 입으면 토봉농가에도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손 회장은 “국내 토종꿀이 고품질. 고가격으로 소비자의 불신에서 벗어나도록 토봉협회가 앞장 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손점암 회장은 마천면 가흥리에서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으며. 초대와 제2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번에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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