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폭등 대비 조사료를 직접 생산한다.경남도는 지난달 27일 함양군 공배리 217-1번지 일원에서 ‘청보리 곤포 사일리지 연시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천사령군수를 비롯 박성서의장. 경남도 서춘수 농산국장. 강효봉 축산과장. 농촌진흥청 서성 박사. 군내 한우협회. 낙협. 양돈협회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청보리 등 조사료의 우수성을 경종·축산농가와 조사료 생산·소비단체 등에게 홍보해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농가 이해를 돕기 위해 청보리 곤포사일리지 제조과정과 액비살포를 낙협·양돈협회 함양지회에서 시연을 보이며 국산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와 경제적 우수성 등이 함께 소개됐다. 또 조사료로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한우 시식회를 비롯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채경실 축산계장은 휴경지 및 겨울철 유휴답을 활용해 군 관내에 올해 400㏊(호밀 250㏊. 청보리 150㏊)의 조사료를 생산했으며 앞으로 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한들나라에서 펼치고 있는 플로리아 페스티벌(100만㎡)의 양귀비꽃을 성분을 의뢰해 놨다며 축제가 끝나면 조사료로 활용방안을 찾고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