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하지 않게 잘 관리하고 암 검사는 1년에 한번씩.. 전립선은 남성이 젊을 때는 정자에 풍부한 정액을 제공하고 밤꽃냄새를 풀풀 풍겨 남자다움을 느끼게 하는 기관이지만. 이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 비대해지면 그 속에 지방이 쌓여 소변줄기를 약하게 만들고 정력 또한 약화시키고 정액의 양도 줄어드는 것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전립선은 대체 어떤 장기인지 알아봅시다.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며. 남성 정액의 30%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며. 이것은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전립선도 나이가 들면 그 속에 지방이 쌓여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켜 여러 가지 증상과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밤톨만한 크기로 그 속에는 요도가 지나가며 무게는 15g정도 되는데 전립선 비대증이 되면 배뇨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즉 밤톨만한 전립선이 비대해져 귤 만한 크기로 커지면 그 속을 관통하는 요도가 좁아져서 소변보기가 힘들어지고 한참 서 있어야 소변이 나오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한번 보는 소변양이 적어지며. 소변의 속도도 약해집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잔뇨감이 남아 개운치 않으며. 소변을 본 후 바지 지퍼를 올릴 때쯤 잔뇨가 흘러 속옷을 적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밤에 자다가 소변 하러 2∼3번씩 깨야하는(정상:1번이하)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약만 꾸준히 복용하여도 그 기능이 훨씬 좋아지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약을 처방 받으면 생활의 질이 달라집니다.전립선에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기름진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합니다. 전립선에도 좋고 암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식품에는 ‘마늘. 토마토. 녹차. 콩. 생선’ 등이 있으며. 이중 한가지라도 남편식탁에 올리면 훌륭한 주부입니다. 또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전립선에 좋지 않으므로 자주 서서 움직여야합니다. 꽉 쪼이는 바지(팬티도 마찬가지)는 전립선에 안 좋으며. 자전거타기. 말타기 등 하체가 밀착되어 전립선에 하중이 가해지는 운동도 좋지 않습니다.최근 연구에서는 전립선암 예방에 셀레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미국의 임상실험 결과를 보면. 혈중 셀레늄 농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률이 4∼5배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토양자체가 유기 셀레늄이 풍족하지 않아 거기서 키우는 작물의 경우에도 셀레늄 함량이 높지 않지만. 마늘과 브로콜리. 팽이버섯은 토양에서 셀레늄을 잘 흡수하는 작물이므로 이들을 즐겨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고하십시오.셀레늄은 비타민E와 같이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30배까지 높아지므로. 이들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약국에서 토코페롤(비타민E)를 사서 같이 드시면 노화도 방지되고 전립선도 보호되므로 꼭 실천하십시오. ♠ 전립선 건강 10계명1. 소변을 오래 참지 않고. 소변을 힘차게 누고. 배뇨시 중간에 몇 번 끊어서 본다.2. 목욕을 자주 하거나 좌욕을 자주 실시한다.3. 과음은 전립선을 붓게 만들므로 술을 멀리한다.4. 규칙적인 사정은 전립선기능을 좋게 하므로 적절한 부부관계가 중요하다.5.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는 피린계 성분을 빼 달라고 이야기한다.6.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회음부를 압박하는 자전거운동은 삼간다.7. 과일과 채소. 곡물을 많이 섭취한다.8. 지방섭취를 줄이며. 기름기 많은 육류를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9. 소변검사를 주기적으로 하여 혈뇨가 있는지 확인한다.10. 50세 이후부터는 PSA검사(전립선암검사)를 1년에 한번씩 꼭 한다.11. 항문을 조이는 케겔운동을 하루 20번 이상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에 나타나며 불편한증상도 많이 나타나지만. 전립선암은 60대 이후에 잘 생기고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되면 거의 말기이므로 1년에 한번씩 꼭 PSA검사를 받읍시다.            -가정의학과 차봉규- ▲ 제목을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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