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한 여직원의 재치로 2.000여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오전 10시30분경 50대 초반의 정장 차림의 여성이 수동 농협을 방문해 1차로 590여만원을 이체시켜놓고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현금인출기 안전코드 설치방법을 문의해 왔다. 이에 노채영 계장은 보이스 피싱을 직감하고 전화기를 대신 받아 통화하면서 옆 동료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해 해당은행에 전화를 걸어 불량계좌로 신고. 지급정지를 시켜 이미 이체 한 금액까지 한꺼번에 피해를 막는데 성공했다. 한편 경찰은 우체국 택배나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기관을 사칭 환급금 등을 돌려준다며 현금 인출기 앞으로 유인하는 전화는 100% 전화사기 범죄이며 피해 신고는 경찰청 1379번. 금융감독원 1332번 또는 거래은행 및 신용카드사 등에 직접 전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