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산청·함양·거창)은 13일 원희룡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쇄신특위 위원으로 참여. 당 운영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됐다. 이날 구성된 당 쇄신특위 위원은 3선인 원 위원장을 비롯해 재선의원 4명. 초선 7명. 원외 인사 3명 등 모두 15명이다.이들 중 '친이명박계' 인사로는 신성범 의원을 포함해 임해규. 김성태. 정태근 의원과 3명의 원외위원장 등 7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진영 의원을 비롯해 김선동. 이정현 이진복 의원은 '친박근혜'계로 분류되고. 나머지 나경원. 장윤석 의원은 중립. 박보환 의원은 강재섭 전대표계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신성범 의원과 김선동 김성태 정태근 의원 등 4명은 당내 개혁성향의 소장파 그룹인 '민본21' 소속이다.쇄신특위는 앞으로 조기전당대회 개최. 당·청의 소통. 당 운영 개선. 당헌·당규 개정. 공천제도 개혁. 당정협의 내실화 등 한나라당의 쇄신 및 화합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4·29 재·보선 참패로 불거진 당내 친이계와 친박계 간 계파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김재경 의원(진주을)을 포함한 '친이'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이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 쇄신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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