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정광석 의원이 7월3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산양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정 의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인구감소와 기후위기 대응, 농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출장을 결정했다. 첫 일정으로 다낭 전쟁기념비를 참배한 뒤 제7회 녹린산삼축제에 참가해 베트남 산삼의 높은 사포닌 함량과 하루 60kg, 한화 2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확인했다. 해발 1500m 재배지에서는 동물·병충해 차단 시설 등 재배기술을 배웠으며, 이를 함양 산양삼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짜린면 유치원 분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고, 교육환경의 격차와 국제교류의 인도적 가치도 되새겼다. 함양군과 남짜미읍은 지난 10년간 농특산물 수출, 계절근로자 및 청소년 교류, 문화관광 협력을 이어왔지만, 계절근로자를 제외한 분야의 교류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산삼 산업 규제 완화 및 농가소득 중심 축제 운영 △산양삼 가공제품 교류 확대 △계절근로자·농촌 총각 국제결혼 지원을 통한 인구문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출장 시기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국제교류와 기술 습득은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함양 농업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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