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박해성)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8월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사망사고로 이어진 노후 아파트 화재 이후 마련된 긴급 대책으로, 돌봄 공백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가정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현재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세대다. 신청 기간은 8월11일부터 9월26일까지이며, 함양소방서 홈페이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담당자(☎ 055-960-9244)에게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보급 대상 세대에는 소방대원이나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고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의 안전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화재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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