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올해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우리나라 2024년 국가 청렴도(CPI) 점수는 64점으로, 전 세계 180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라고 평가되는 70점에는 다소 부족한 상태다. 아직 우리 사회가 국가나 공공기관의 부정부패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국민연금공단 또한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그 어느 기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요구한다. 작년 한 해에만 약 740만 명의 연금 수급자에게 총 43조 7000억 원을 지급하였고, 기금 적립금도 1213조 원에 달해 국가 경제나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이에 우리 공단은 국민연금제도 운영에서부터 기금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패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대표적인 사례로 △성 비위나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등 사회적 파장이 큰 6대 중대 비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 임직원의 행동 지침인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임직원의 비리, 갑질 및 사익 추구 등에 대한 24시간 익명 제보 시스템 등을 구축·운영 중이다.더불어 전국 모든 지사는 **‘청렴 실천반’**을 조직하여 현장의 부패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일상생활 속 부패 요인들을 직접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조사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연금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갈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