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촌 지역으로서 인구소멸 지구로 지정되어 중앙정부로부터 평가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그나마 우수 군(郡)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시책들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 군(郡)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인구도 늘어나고 미래 꿈나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도 한번쯤 짚어보아야 한다. 각 시군을 둘러본 결과 우리 군에는 청소년센터는 있으나 전국 거의 대부분 자치단체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청소년활동을 위한 지원센터는 아직 없다.우리 군에서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이미 부지를 선정하고 민간 주도의 가칭 주민위원회를 구성해서 노력하고 있어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면서 본인도 위원의 일원으로서 가입해서 설명회와 현지 견학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청소년들이 거주할 공간의 건축물인데 시 단위 지역은 전체 부지와 건물 자체가 협소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고, 특히,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축물로 비어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일부 군부에서도 시설 자체가 부실한 면이 나타나 보완 공사를 해야 할 점과 운영 면에서도 일부 개선점이 나타나고 있어 용도에 부합되게 건축할 수 있도록 활동 분야별 시설을 미리 파악해서 설계에 반영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며,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그럼 타 시군에서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일단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청소년재단법인을 설립해서 운영 중이었고, 경남 고성군에서는 직영을 하고 있었다. 둘 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시작 후 몇 년 동안은 직영을 하다가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면 재단 법인으로 운영하는 게 통상적인 방법이었다.지원센터별 주요 운영 사항으로는 광명시에서는 총 5개의 청소년 활동센터가 있었는데 공통적인 분야는 댄스, 요리 교실, 드럼을 포함한 음악이나 미술, 공연 등 청소년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분야가 주를 이루었으며, 다른 분야는 방학 기간 중 영어, 수학, 국어 강의나 과학 분야와 3D 모델링, 청소년 인성 특성화 사업, 생태환경 분야와 건강 역량 중심, 스포츠 특화 사업 등으로 참석 대상은 만 9세에서 24세까지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5명까지 연령대별로 반을 편성해서 운영하고 있었고, 고성군에서는 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해 찻집과 북(book) 카페, 노래방, 고성 농요, 제과제빵반이 있었으며, 대회의실을 평소에 활용하면서 일반인들의 임대 요청이 있을 때는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까지 해줌으로써 주민 편의를 증대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산청과 하동, 거창 등 인근 군은 물론 거제를 비롯한 몇 개 시군을 견학하면서 우수 시책들은 본받고 본 취지와는 달리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분야는 애초부터 과목에서 배제하여야 할 것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과 중복성을 고려하되, 비행 청소년 선도 시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하는지도 함께 연구해 보는 점도 사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알아본 바와 같이 우리의 미래 주역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시설이나 교육 등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에서 행정기관과 용역 업체, 그리고 민간 주도 추진위원회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삼위일체가 되어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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