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 제46회 총동창회가 8월9일 오전 함양중학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총동창회는 하경수 회장(36회)과 주관회기 오승엽 회장(53회)의 주도로 마련됐으며,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스포츠 경기, 기수별 노래자랑, 시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한상현 경남도의원,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서영재 군의회 운영위원장, 임채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용권 산업건설위원장, 양인호·정광석·권대근 함양군의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이영재 함양신협 이사장, 백혜란 함양중학교 교장 등 기관·단체장도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총동창회 발전에 헌신한 동문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최성홍 사무국장(52회)으로, 탁월한 추진력과 충의성을 발휘해 동창회 행사와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하경수 회장이 직접 공로패를 전달하며 “동문들의 모범이 되는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제53회 동기들은 모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백혜란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오승엽 회장 등 동문이 함께했고, 참석자들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하경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함양중학교 총동창회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동창회”라며 “앞으로도 동문 모두가 힘을 모아 명예로운 전통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승엽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동창회가 단순히 옛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선배님들이 만들어 온 자랑스러운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에서 “함양중학교는 오랜 전통 속에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군정 또한 교육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범 의원은 “코로나 이후 모임 문화가 위축된 가운데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이 뜻깊다”며 “지역 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윤택 의장은 “명예는 선배에게, 영광은 후배에게, 책임은 우리가라는 슬로건이 인상 깊다”며 모든 동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백혜란 교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격려가 모교 발전의 큰 원동력”이라며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교가 제창으로 1부 순서를 마무리하고, 이후 본교 운동장에서 준비된 체육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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