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매의 뉴스 한 스푼’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어르신들의 참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할매의 뉴스 한 스푼’은 문해 교육 향상을 위한 지역신문 낭독 프로그램으로 각 읍면 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7월 31일, 8월 1일에는 함양읍 내곡마을을 방문해 주간함양을 이용한 지역신문 낭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에 강사들은 소비쿠폰 발급 방법이나 사용처 등에 대해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사례 얘기를 나누며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신문 읽기 이후 신문 낭독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신문을 읽고 녹음 후 음성 파일을 들어보았다.이날 참여한 어르신 중 최고령자인 김순례(93세) 어르신은 처음 들어보는 자신의 목소리에 신기해하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교육에 늦게 참여한 어르신은 “이렇게 재밌고 좋은 프로그램인지 몰랐다”며 “내일은 일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어르신은 “산 속에 위치한 마을이라 이런 혜택을 보기 힘들었는데 와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내곡마을은 행정구역상 함양읍 외곽에 위치해 있다.한편 ‘할매의 뉴스 한 스푼’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지역신문 낭독 프로그램 참여 후 제작된 콘텐츠는 주간함양 유튜브 채널 ‘함양방송’에 업로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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