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신문사는 ‘할매의 뉴스 한 스푼’ 프로그램을 위해 8월7일 함양읍 고운노모당을 찾았다.
‘할매의 뉴스 한 스푼’은 지역신문 낭독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문해 교육 향상과 함께 직접 지역신문을 낭독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일곱 번째로 찾아간 곳은 함양읍 고운노모당으로 평소에도 활성화 된 곳이라 어르신들 참여도가 높았다. 지역신문 읽기에 앞서 어르신들과 함께 단어게임을 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사 선생님과 어르신들 첫 인사는 서먹서먹했지만 곧이어 빙고게임, 속담 맞추기 게임을 하며 어색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열심히 짝지와 손깍지 낀 손을 번쩍 번쩍 들며“ 정답~!”을 외쳤다.
이후 주간함양을 함께 낭독하며 새로운 지역소식을 접하고 궁금한 내용은 강사를 통해 부연설명을 듣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신문낭독 콘텐츠 제작에 앞서 녹음기, 마이크, 헤드셋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이런 기회 아니면 이런 거(녹음장비) 써 보도 몬한다” “내 목소리가 아닌 거 같다. 신기하다” “재미있다. 이런 일 처음이다 평생~!” “시집 온 기분이다”며 즐거워했다.
고운노모당 어르신들이 합동으로 만든 지역신문 낭독콘텐츠는 주간함양 유튜브 채널 ‘함양방송’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함양 관내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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