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함양소방서(서장 박해성)는 8월7일, 기온 상승으로 벌의 활동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벌집 제거 요청과 벌쏘임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국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연평균 25% 이상 증가했으며, 벌쏘임으로 인한 응급환자 이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소방서는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으로 △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 사용 자제 △ 밝은 색 계열의 옷과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 벌집 발견 시 자극하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천천히 이동 △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히 이탈 등을 당부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여름에는 벌의 공격성이 높아 사고 위험도 증가한다”며 “벌쏘임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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