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 남호리 임천(엄천강) 하류 구간에서 운서소수력발전소 유압오일이 유출됐다는 제보가 접수된 가운데, 군이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유류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군은 제보 직후 현장에 직원을 수차례 파견해 확인했으나, 기름띠나 유막 등 뚜렷한 오염 흔적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 불안을 고려해 7월31일 저녁 하천수를 채수하고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광물성 탄화수소류(n-H(광)) 항목에서 3개 시료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군은 오일 흡착포를 이용한 현장 점검에서도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당 발전소는 이미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검사 결과 유류 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현장 상황을 종합해볼 때 실제 오염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발전소는 현재 철거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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