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회장 이영일)통합돌봄센터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주거공간클린사업’의 일환으로 7월 29일, 30일 양일간 청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방문하여 청소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백전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 어르신으로 저장강박으로 인해 쌓인 물건을 정리하기 어려워 신청자 중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돼 우선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는 경상남도 ‘찾아가는 클린버스’ 사업과 연계하여 함양지역자활센터의 ‘행복한 청소’ 직원들과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통합돌봄 케어매니저가 참여해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 저녁까지 청소를 마무리했다.
해당 가구 중 한 어르신은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하는 직원에게 “자녀들도 멀리 살고 일 년에 몇 번 만나지 못해 집안 청소도 하기 어려운데 내 가족처럼 구석구석 정리를 해주니 마음 속까지 다 시원해지는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함양군 특화사업인 ‘주거공간클린사업’은 저장강박 의심세대, 안전취약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가 필요한 클린버스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진단 → 정리수납 및 청소 → 방역 → 소규모 수선 → 폐기물 처리까지 지원한다. 단순 일회성 청소 지원뿐 아니라 사후관리로 상담·진료 등 필요한 사회서비스까지 연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함양군 경남형 통합돌봄은 5월부터 ‘요양돌봄’ 반찬지원사업으로 80여 가구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맞춤형건강서비스‘영양제 지원’으로 50여 가구가 영양제 지원을 받았다.
(사)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이영일 회장은 “누구나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경남형 통합돌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경남형희망나눔통합돌봄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사)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에 통합돌봄센터를 마련하고 관내 11개 읍·면에 통합 돌봄 지원창구를 설치하여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함양군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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