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서비스로, 수돗물 품질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돗물에서 이상이 느껴지거나 수질이 궁금할 경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의 ‘수질검사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055-960-6650)로 전화 접수할 수 있다. 현재 약 80건의 검사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과 수질검사 전문업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유선,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검사 항목은 1차로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수소이온농도 등 6개 항목이며, 이 중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2차 정밀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자세한 기준과 항목은 ‘물사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양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리 집 수돗물이 안전한지 궁금하다면 언제든 검사 신청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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