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앞두고 선생님께서 2학년 때 배울 역사에 도움이 될 테니 방학 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보라고 권하셨다. 그 말을 듣고 한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방학 땐 시간이 빠듯하지만 올해 안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다.현재는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차근차근 공부해나가고 있다. 자격증 준비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사실 역사는 전부터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였다.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자연스레 과거의 흐름과 사건이 담긴 역사책에 흥미를 느꼈다. 많은 친구들이 역사는 지루하고 외울 게 많은 과목이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살아있는 한 편의 소설 같았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 현대에 어떻게 해석되고, 또 사건들이 어떻게 이어져 변화하는지는 흥미로웠다.박물관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가족과 함께 다른 지역에 놀러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그 지역 박물관이다. 전시된 유물들과 적혀있는 설명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그 시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유물이 그저 낡은 물건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람들을 엿볼 수 있는 창처럼 느껴졌다.중학교 때 역사를 배우기까지 하니 머릿속에 자연스레 흐름이 잡히게 되었다. 큰 틀이 잡히니 강의를 들으며 사이사이를 채워가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그런 면에서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는 단지 한국사 자격증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자세한 역사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였다.선생님의 강의로 박물관에서 보기만 하던 유물들의 가치와 관련 이야기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가족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부모님과 남동생 다 같이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자고 해 같이 공부 중이다. 서로에게 문제도 내고 설명도 하며 순조롭게 공부하고 있다.나는 자격증을 딴 후에도 역사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 단순히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에 답이 있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최태성 선생님의 말씀처럼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현재를 넓게 바라보고 싶기 때문이다. 한국사를 공부한 후에는 세계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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