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 86%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 (7월31일 기준)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는 지난 7월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1차 지급(7월21일~9월12일)에서는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역과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2차 지급(9월22일~10월31일)에서는 전 국민 90%에게 10만 원씩 추가로 지급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함양군은 일반국민 기준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 지 11일 만에 함양군의 전체 지급대상자 3만5398명 중 3만432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해 86%의 지급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지급율이 90%를 넘어선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총 금액으로는 67억4002만 원이 지급됐다. (7월31일 기준).함양군은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조속한 지급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전통시장, 동네가게 등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모든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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