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전 사업유형에 대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효 시점부터 폭염주의보·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실외 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르신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재는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실외는 물론 실내 활동까지 포함한 전 사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등 어르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기상 상황을 고려한 강력한 선제 대응으로, 기상 여건이 완화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군은 활동 중단 기간 동안 익힘책(워크북)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으며, 수행기관별 비상 연락망을 상시 운영해 안부 전화와 건강 상태 확인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라며 “폭염과 같은 기후 재난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앞으로도 선제적인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