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리산함양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지원 대상 전통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월 말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오는 8월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환급행사는 현재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쿠폰 사업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이 지급되며 전통시장 등에서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접수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현재 읍·면사무소와 지역 농협을 통해 현장 신청을 본격 진행 중이다. 또한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함께 시행되면 군민은 물론 상인과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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