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향우 김삼문 동의대 교수가 시집 ‘문틈&추월선’을 출간, 7월 23일 해운대1994에서 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출판기념회는 이윤정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저자와의 만남, 축사,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 독자와의 만남,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영자 평론가 외 문학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50여 명이 참석하여 함양인 김삼문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평론가 및 부산문인협회장인 정영자 교수는 축사에서 “시집 ‘문틈’은 소외, 불평등, 불균형의 사회를 문틈을 통해 비치는 따뜻한 햇살로 균형과 평등, 기쁨으로 전환하여 형상화한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1부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는 한국해양문학가협회장인 서영상 시인이 좌장을 맡았다. 정혜국 해운대문인협회장, 김성수 시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현상민 박사, 도서출판 에이엑스 이점식 대표 등이 함께하여 작가의 시선으로 저자의 작품을 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한결같이 “IT 공학자의 섬세한 감성, 이과와 문학이 융합된 독특한 은유가 새롭다”고 평가했다.2부 독자와의 만남에서는 부경대 심상목 교수가 좌장으로 이준섭 전 다양성포럼회장, 박충식 부산정보기술협회장, 김나윤 해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박오복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자층의 입장에서 공학자로서 인문학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좌장 심상목 교수는 “오랜 동안 시인을 지켜봐 왔다. 김삼문 시인은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삼문 시인은 그의 다음 도전으로 소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후 참석자들의 축하 인사말, 즉석 시 낭송, 기념촬영을 마치고 봉추찜닭에서 축하의 시간으로 기념회를 마무리했다.김삼문 시인은 함양군 안의면 출신으로 안의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의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 2009년 <시와 수필>로 등단했다. 현재 부산문인협회, 해운대문인협회 부회장, 신서정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의대학교 교수로 있다. 시집으로는 <또랑놀이> <달빛 그을음>이 있다. 그 외 <창업, 혼자 힘으로 하다> 에세이집 발간으로 KNN 부산경남방송국에 출연해 창업가에 많은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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