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올 여름 여행계획이 있나요? 바다나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여행지에선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여행 가기 전 여행지의 날씨를 확인하는 건 기본이겠죠? 하지만 날씨 말고도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상어 출몰 지역’입니다. 상어는 우리에게 포식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상어는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는 1975년도에 방영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조스’가 엄청난 인기를 타게 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 상어는 사람을 잡아먹는 포식자라고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하지만 완전 거짓인 것만은 아닌 게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가 따로 존재합니다. 약 500종류의 상어 중 덩치가 작고, 작은 물고기들만 사냥하는 상어들과 달리 백상아리, 뱀상어, 황소상어 단 3종류가 사람을 죽이는 상어에 속합니다.원래 한반도 해안은 상어의 서식지가 넓게 겹치지 않아 서해안이나 동해안에서 가끔씩 발견됐지만 이상기후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상어가 북상하면서 상어로 인한 사고가 2023년 140여 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줄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은 상어의 주식도 아닐뿐더러, 서핑하던 사람을 물범이나 거북이로 착각하여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어는 호기심이 커서 처음 보는 사람이나 생물을 만났을 때 가까이 보기 위해서 한번 물었는데 그것이 인간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합니다.상어는 시력이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후각과 감각점이 모여 있는 로렌치니 있는 코 쪽을 노리면 쉽게 무력화할 수 있답니다. 상어는 이 로렌치니 기관으로 환경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받았을 때는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휘둘러서 빠져나가야 합니다.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변화된 것이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해파리’입니다. 해파리의 긴 촉수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작용을 줄 수 있는 독침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해류의 흐름이 따뜻해지면서 해파리도 같이 북상하여 서해안이나 남해안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말벌처럼 작은 침이 있습니다. 만약 해파리에게 쏘였다면 신용카드같이 얇은 판으로 긁어내고 암모니아로 씻은 다음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이외 야생동물 또한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니 경계해야 합니다.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고, 빙하가 녹아 해수면도 상승하여 육지의 면적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여행지에서도 필요한 때입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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