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24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는 방학 기간에도 ‘늘봄학교’ 운영을 지속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함양초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중에도 집중돌봄교실 3개 반(1~2학년 79명)을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안정된 돌봄 환경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전 시간에는 독서논술, 영어회화, 방송댄스, 놀이체육 등 다양한 단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단순한 시간 보내기가 아닌 아이들의 언어 능력, 표현력, 신체활동, 사회성 발달을 돕는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따뜻한 중식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고, 오후에는 레고 조립,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블록 쌓기, 그림책 필사 등 자유 선택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8월5일부터 14일까지는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우쿨렐레, 어린이 요가, 컴퓨터 PPT, 패브릭 공예, 종이접기, 보드게임 등 체험 중심의 수업이 마련돼 아이들의 흥미와 적성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학기 중 운영되던 공예, 실험과학, 항공과학, 축구, 창의수학 등 19개의 인기 늘봄 프로그램도 방학 중 그대로 이어지며, ‘돌봄과 배움이 함께하는 늘봄학교’라는 경남형 교육 가치가 방학 기간에도 실현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독서동아리 ‘반디’의 재능기부로 여름 독서캠프가 운영되는 등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