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산림 기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7월22일 백삼종 부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마천면과 휴천면 일대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등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점검 대상은 마천면 도마마을 일원의 다목적 사방댐 설치 현장과 휴천면 간선임도 신설 구간으로, 현장에는 군 관계 공무원과 시공사, 감리단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시공 상태를 점검했다.
백 부군수는 공정률과 시공 품질,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특히 우기를 앞두고 배수로 정비 상태, 절토 사면의 보호조치,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세밀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백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공정 관리와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인 만큼 실효성 있는 시설물이 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양군은 올해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사방댐 1개소, 간선임도 1.04km를 조성하고 있으며, 산림 재해 예방과 산림경영 기반 마련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림행정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