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일자리 연계형 귀촌·귀향 모델 관련 세미나가 지난 7월19일~20일 인산가 웰니스호텔에서 진행됐다. 함양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며 함양형 귀촌·귀향 모델을 연구해 온 마강래 중앙대 교수와 연구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지방특별시포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도시계획학 박사인 마강래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귀촌·귀향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마 교수의 발제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방특별시포럼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추진 중인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와 관심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상호 연계 가능성을 공유했다.
마강래 교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며 “특히 청년인구의 유출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1차 1955~1963년생, 2차 1964~1974년생)가 귀촌·귀향하도록 적극 유도해 지역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교수는 베이비부머와 지방도시, 지역의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서하초등학교의 사례처럼, 함양군은 임대주택을 지어 귀촌인을 모집하고, 지역의 기업은 이들을 고용함으로써 귀촌·귀향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참석자 명단>△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김지원 중앙대 연구원 △정홍래 비커넥트랩 대표 △김문규 NIBC 대표 △김영임 전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위원 △선주현 공간디벨로퍼 플랫그라운드 대표 △임윤수 이큐버스 대표 △한종호 소풍벤쳐스 파트너 △박기영 GSC 대전허브 △이석봉 대덕넷 대표 △최광운 로컬큐레이터 △최성홍 오늘의빈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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