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주민들을 위로했다.
군은 지난 7월19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주택이 침수된 함양읍 본백마을에 굴착기와 펌프카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과 안전 조치를 신속히 완료했다. 초기 대응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가구는 고령의 노인 부부 세대로, 가구와 생필품이 침수돼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이영미)와 함양읍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노시태) 회원 20여 명이 현장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 세척, 가구 이동, 청소 등 자발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평소에도 주거환경 개선, 김장 나눔, 마을 청소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세심한 복구와 함께 민간단체와 협력해 더욱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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