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회장 이보성)가 7월17일 개최한 ‘2025 고객감사 대잔치’가 3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함양시장을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잔치는 지리산함양시장 제1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시장 홍보대사인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진병영 군수는 “지리산함양시장은 군민의 삶과 정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품 추첨에서는 산양삼, 한우, 과일, 생필품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전달됐으며, 행사 내내 정겨운 인심과 활기찬 웃음이 이어졌다.
이보성 상인회 회장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리산함양시장은 오랜 역사와 따뜻한 인심, 그리고 정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들로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머물게 하는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오늘 마련된 고객감사 큰잔치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양군의회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83년 정식 등록된 지리산함양시장은 현재 104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매월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는 5일장이 열려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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