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7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불멸의 화가 -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은 전 연령 무료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반고흐의 명화 70여 점을 첨단 복원 기술로 제작한 레플리카(복제작)를 통해 선보인다. 두껍고 거친 붓 터치와 유화의 질감이 그대로 재현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 공간은 반고흐의 작품 활동 시기를 다섯 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했다. △초기 네덜란드 농민화가 시절(1881-1885) △파리 수련기간(1885-1888) △색채의 폭발, 남부의 유혹(1888) △생레미병원 요양 시절(1889)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서(1890) 등 각 시기의 대표작들이 소개된다. 또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만져보는 유화 체험 △색칠하기 △스티커 꾸미기 △매직 큐브 맞추기 등 네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해외 유명 박물관에 소장된 반고흐의 명작을 미술 교과서가 아닌 실제 질감과 색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딱딱한 전시회에서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055-960-67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