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함양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한들미(味)니포차 & 버스킹’ 행사에 7월 12일 낭만아재밴드가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함양과 거창 지역에서 활동하는 낭만아재밴드의 공연이 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타와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진 이 밴드의 무대는 시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관람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박수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는 한들상권협동조합(이사장 이현근)이 주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된다. 포차에서는 육전, 순대, 꼬치구이, 파전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판매되며,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먹거리 부스에서 음식을 구매하면 5000원 당 응모권 한 장을 받게 되며 5장을 모아 꽝 없는 상품 뽑기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들산들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리산함양시장은 매주 이어지는 이 문화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