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이 7월12일 정식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7월10일과 11일에는 모의 운영이 진행된다.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함양읍 죽곡리 6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약 950㎡ 규모에 조합 놀이대, 햇살 스프레이, 워터 터널 등 10여 종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 기간은 7월12일부터 8월24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전염성 피부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군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개장 이후에도 격주로 수질 검사를 통해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 요원 3명 이상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장 인근 어린이 놀이시설, 모래 놀이터, 에어바운싱돔 등 부대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몽골 텐트를 활용한 휴게 공간과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해 인근 백연유원지 조성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며, 교통 부서 및 함양경찰서 협조를 받아 물놀이장 입구 점멸 신호등을 개장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 인근 흡연 등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2022년 처음 개장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함양군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