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남정순)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일본 도쿄의 오차노미주 대학부설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경남교육청의 단위학교 국제교육교류 사업과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알콥협력프로젝트(ACE)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학기 동안 서하초 5~6학년 학생들과 일본 5학년 학생들이 매월 두 차례씩 실시간 온라인 교류수업을 이어왔다.
교류수업에서는 자기소개, 하루 일과, 학교와 우리나라 여행지 소개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줌(Zoom)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해 그룹별로 일본 친구들과 대화하며 각자의 문화와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이해력을 함께 키웠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기가 어려웠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외국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 교사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서하초는 이번 온라인 교류에 이어 오는 9월 일본 국외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일본 학교를 방문해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국제교류, 세계시민교육, 다문화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영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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