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2곳 선정

함양군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유림면 판문마을과 백전면 동백마을이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0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85곳이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빈집, 슬레이트 지붕 등으로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마을에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총 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마을 안길 정비 △혐오시설 철거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정비와 함께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입지 환경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소외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