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9월까지 집중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여름철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과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독거노인과 가족 돌봄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지역사회 돌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치매 조기검진,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쉼터 프로그램, 가상현실(VR) 기반 놀이형 치매예방실 등 다양한 치매 통합지원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 속 작은 관심과 지원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치매안심센터(☎055-960-5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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