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함양의 산악 완등 인증 사업인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를 맡았다. 지난 7월3일 함양을 방문한 엄 대장은 홍보대사 위촉식과 특강에 앞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차담을 나누고 주간함양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 엄 대장은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서 산악인들과 함께 함양의 산에 오를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Q.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엄 대장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진병영 군수 : 엄홍길 대장이 함양 지역의 산악 완등 인증 사업인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국민 모두 잘 아시다시피 엄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대한민국의 등산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을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서 무척 영광스럽다. Q.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 엄홍길 대장 :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르GO 함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양을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리산부터 덕유산까지 함양을 대표하는 15개 1000m 이상의 명산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서 엄홍길 대장이 어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나? 진병영 군수 : 함양군에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부터 제10호인 덕유산을 비롯해 1000m 이상 되는 고산이 15개나 있는 산의 고장이다. 우리가 가진 자연 자원을 활용한 ‘오르GO 함양’이 엄홍길 대장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함양의 지역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Q. ‘오르GO 함양’ 15개 산 중 가본 산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악인들이 함께 등산할 기회가 있을지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엄홍길 대장 : 지금까지 지리산, 덕유산, 대봉산 등을 가봤다.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서 시간을 내 함께 등산을 갈 기회를 만들겠다. Q. ‘오르GO 함양’ 시행 첫 해인데 효과는 어떠한가? 진병영 군수 :주목할 만한 것은 ‘오르GO 함양’에 도전한 사람 중 90%가 타 지역 사람들이고, 이들이 최소 9일 이상 함양에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산악인으로서 산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엄홍길 대장 : 등산은 정신적·육체적인 건강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산을 오르면서 도전 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 자연을 경험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기도 하다. 산을 오르는 것은 너무나 좋은 일이다.Q. ‘오르GO 함양’에 도전할 등산인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엄홍길 대장 : 산 하나하나를 오르면서 정상에 다다랐을 때의 쾌감과 목표를 이룬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르GO 함양’ 완등을 목표로 삼아 꼭 15좌 완등에 도전하시길 바란다. 그 열정을 동력삼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삶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진병영 군수 : 백두대간의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고 있는 함양군은 산이 높고 계곡도 깊다.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르GO 함양’은 산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도전의 장이 될 것이다. 등산객들이 등반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함양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과 휴식과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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