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함양에서 열린 함양산삼축제 현장. 이곳에서 특별한 인연과 성장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바로 함양군소상공인연합회 홍보 부스에서 지역 상인들을 응원하며 밝은 미소로 방문객을 맞이하던 5살 소녀, 최하임 양이 그 주인공이다.지역 축제의 작은 손길, 전국의 주목을 받다지난해 함양군소상공인연합회는 산삼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 상권 홍보와 소상공인 응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부스에서 최성홍 사무국장의 딸인 하임 양은 또래 아이답지 않은 적극성과 순수함으로 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와 하임 양의 귀여운 모습은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으로 기록되어 온라인상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SNS 영상은 곧 서울의 아동 전문 기획사 ‘플로르’의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임 양에게 사진 면접 연락을 취했고, 본사 오디션에서 하임 양은 당당히 합격해 공식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방송 출연과 키즈 모델 데뷔, 꿈의 무대에 서다오디션 합격 후 하임 양은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에 정식 캐스팅되어 첫 방송 활동에 나섰다. 현장 관계자들은 하임 양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밝은 에너지, 또래를 뛰어넘는 표현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7월1일에는 교보문고에서 발간되는 키즈 패션 매거진 ‘보나몽’의 아이스크림 화보 모델로 선정되어 서울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또한 네이버 가을 아동 패션 화보 모델로도 캐스팅되어 선보일 예정이다.“지역에서 시작된 꿈, 전국으로 퍼지길”함양군소상공인연합회 최문재 회장은 “최하임 양이 지역 어르신들과 상인분들 곁에서 즐겁게 활동하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며 “지역에서도 아이의 꿈을 키우고 지지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하임 양은 앞으로도 함양을 기반으로 산삼축제 홍보, 지역 소상공인 홍보, 아동 친화적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모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로컬에서 자라난 진짜 아이돌’로서 그녀의 행보가 지역과 전국을 잇는 희망의 메시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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