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주)은 6월26일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에서 함양 관내 책 읽어주는 학부모 및 독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철학과 진로 설계를 잇는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그림책을 매개로 자녀와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누며 진로 설계에 대해 함께 고민하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임은정 강사는 ‘그림책 철학: 그림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힘’을 주제로 강의하며, 그림책이 감정과 사고를 확장시켜 자녀와의 관계 형성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특히 그림책 『나무의 시간』을 활용해 ‘성장, 기다림,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성찰 활동과 토론이 진행돼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연수는 ‘2025 독서·인문교육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기반 인문활동을 활성화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이어 진행된 쿠킹클래스 협업 활동에서는 학부모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자녀 교육, 자유학기제, 진로, 독서활동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실질적인 연대를 형성했다.   정병주 교육장은 “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삶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연수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