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꽃의집, 외국인 유학생과 여름 물놀이

함양연꽃의집(원장 일여스님)은 6월28일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소셜트립 줌 인 함양’과 함께 여름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소셜트립’은 지역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ESG 여행 프로그램으로, 함양연꽃의집과는 2023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 7명과 스태프, 함양연꽃의집 이용자와 종사자 등 50명이 참여해 한여름 더위를 식혔다.   참가자들은 함양연꽃의집 3세대 숲에서 패트병을 활용한 물총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독일에서 온 샬린 씨는 “장애인이라 많이 낯설고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함께 물놀이를 하고 간식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진짜 친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자 박민혁 씨는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같이 물총놀이를 하다 보니 서로 친해지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셜트립은 스타트업 기업 ‘플레넷 줌 인’과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운영단체인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하고, 함양연꽃의집이 진행했다. 함양연꽃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사람중심실천에 기반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