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일중학교 아버지회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경남 함양군과 뜻깊은 인연을 맺었다.   함양군은 6월27일, 목일중학교 3학년 재학생 아버지들로 구성된 목일중학교 아버지회(회장 주원석, 총무 예병대) 회원 10명이 함양군에 총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함양군보건소 보건행정과 허효영 주무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허 주무관은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고향 함양의 매력을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권유해 아버지들이 함께 동참했다.   아버지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함양 특산물을 경험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허 주무관은 “함양은 지리산과 개평한옥마을 등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고장”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여름휴가 기간 중 아버지회 회원들과 함께 지리산 등반 등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역 발전에 힘이 될 뿐 아니라 실제 관광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함양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창립 18년째를 맞은 목일중학교 아버지회는 야간 순찰, 학교 봉사활동, 산악회, 자전거, 마라톤, 캠핑 활동 등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과 학교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