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월27일 함양의 명산 중 하나인 와불산(상내봉) 일원에서 ‘오르GO 함양’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산악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관광협의회 등 민간단체 임원 7명이 참석했으며, 적조암에서 출발해 김종직 선생과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두류록 탐방로를 거쳐 ‘오르GO 함양’ 공식 등산로인 와불산~벽송사 구간을 함께 산행하며 현장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오르GO 함양’ 앱의 운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산림자원과 등산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 장소인 와불산은 부처가 누워 있는 듯한 능선과 독바위, 안락문, 선열암 등 절경으로 이름나 있으며, 함양군과 지리산국립공원공단이 협력해 탐방로를 정비한 이후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오르GO 함양’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오르GO 함양’을 기반으로 산악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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