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가 하루 동안 예술 무대로 변신했다. 6월25일, 한국러시아피아노음악회연수협회 연주자들이 백전초 백운관을 찾아 ‘호두까기 인형의 학교 여행’을 주제로 음악회와 예술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시작됐다. 악기 소리를 듣고 어떤 동물인지 맞히는 퀴즈가 더해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어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의 춤’과 ‘꽃의 왈츠’에서는 발레 공연과의 협연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주제곡도 함께 연주되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발레, 드럼, 첼로 등 다양한 악기와 무용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발레 기본 동작을 따라 하며 무대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만끽했고, 드럼을 통해 리듬감을 익혔으며, 첼로의 생김새와 음색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한 학생은 “발레 동작을 눈으로 볼 땐 우아하고 쉬워 보여도 막상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무용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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