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 장우회(회장 정문상)가 임시총회 및 군수와의 대화를 지난 6월25일 함양향교 명륜당에서 개최했다.     장우회는 함양향교의 역대 장의(掌議) 모임으로, 장의는 조선시대 향교에 머물러 공부하는 유생의 임원 가운데 으뜸이 되는 자리를 일컫는다. 오늘날에는 향교 운영을 맡은 실질적 관리자를 뜻한다.     이날 장우회 임시총회에서는 국민의례와 문묘향배에 이어 회계보고 및 향교 운영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병영 함양군수를 초청해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진 군수는 △함양군의 출생 지원정책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버스비 무료화 추진 △오르GO 함양 등 관광 활성화 사업 △물류산업단지 추진 △데이터센터 입주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함양향교는 함양의 자랑스러운 선비문화를 계승하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며 가르치는 역할을 해왔다”며 “행정에 건의할 사안을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문상 장우회장은 “유림들은 지역의 원로로서 함양군 행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면서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홍보하고자 군수와의 대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우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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