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깨끗한 물, 건강한 군민’을 기조로 상수도, 하수도, 정수시설 등 수자원 관리 전반에 걸쳐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을 펼치며 ‘물 복지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천 수질 개선, 노후 시설 정비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함양정수장은 군의 물 복지 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함양·휴천·안의·유림지구에 324억 원을 투입해 관로 73.2km를 부설하고, 소규모 급수시설을 광역 마을상수도로 통합해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마천과 유림지역에는 지하수 고갈 및 수질오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광역 마을상수도를 이미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2개소 추가 설치도 계획 중이다.   상수도관망 관리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함양군 상수도통합관리센터는 수량과 수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누수 구간을 신속히 복구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2024년 기준으로 2022년 대비 34만 톤, 2023년 대비 2.7만 톤의 수돗물 손실을 줄여 약 9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고, 도내 평균을 웃도는 82%대 유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함양정수장은 깨끗한 천연 수자원을 정수해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일반수도사업 실태 점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자동 역세필터 여과망을 5개소에 설치해 소형 생물과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했으며, 2025년에는 여과망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수질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정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성과는 뚜렷하다. 2024년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총 54개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함양군은 조류 발생에 대비한 총인처리 강화, 방류 수질 개선, 집중호우 대비 사전 정비 등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해빙기 및 우기 대비 하수관로 점검과 보수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공공하수도 보급 확대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023년부터 3년간 2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8개 지구 35개 마을에 공공하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는 함양읍을 비롯해 마천·휴천·유림·수동·안의·서상·백전면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해당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물 복지 행정은 단순한 기반시설 설치를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위한 핵심 투자”라며, “공공하수도 보급과 수질 개선, 노후 시설 정비 등 다각적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물 관리로 군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