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은 6월25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고택아 놀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사단법인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함양군지회 소속 이용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함양문화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지곡면 개평마을 일대의 문화재를 둘러보고 안의 허삼둘 고택과 광풍루 등을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 고장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어 정말 뜻깊었고, 회원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기 함양문화원 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함양의 국가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문화원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고택의 향기에 젖다’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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