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역 수채화 동호회 ‘나이테회’와 대전·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미방회’가 함께하는 수채화 전시회 ‘만남의 동행전’이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경남갤러리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며 예술로 교감하는 자리로, 두 동호회가 수개월간 준비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나이테회는 2013년 함양군청 사회복지관 수채화 강좌를 모태로 2018년 창립돼, 지역 거주 회원 10명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5회의 전시를 개최해왔다. 미방회는 1994년 창립 후 대전·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12명의 회원이 꾸준히 전시에 참여해 왔으며, 15회의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 단체 모두 박유미 함양용추아트밸리협동조합 이사장의 지도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든 예술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작품들은 회원 개개인이 각자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해 완성한 창작물로, 약 6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내면의 감각과 개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유미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확인하고, 그 성장이 모여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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