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하절기 폭염과 장마철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전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여가복지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점검은 함양군 노인복지과와 각 읍·면 주민생활담당 부서가 협업해 진행하며, 안전 보험 가입 여부를 비롯해 소방 및 전기설비, 급식 위생 등 다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 위생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 및 장마 대비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지붕 누수 여부, 냉방기 작동 상태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장마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수시 안부 확인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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