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다슬기 방류행사 실시… 내수면 생태계 회복 나서

함양군은 6월20일 함양읍 위천을 비롯한 11개 읍면 주요 하천에서 뱀장어와 다슬기 종자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강,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뱀장어 2만 마리와 다슬기 49만 미가 방류됐다.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이찬섭 이장협의회장,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이 참여해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뱀장어는 회귀성 어류로 생태적 가치가 높고, 고급 어종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슬기는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나 하천의 생태 건강성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류 이후에는 서식 실태조사와 성장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방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자연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며 “수산자원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