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힐링밸리 사계절 썰매장 설치 사업이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개장은 내년 성수기를 넘겨야 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정광석 의원은 “대봉산스카이랜드는 12월부터 휴장에 들어가는데, 썰매장을 12월에 준공한다는 건 개장 시기를 놓친다는 뜻”이라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성수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양군 산삼항노화과장은 “경사로 구조물 설치는 공사 기간이 길지 않으며, 시범 운영 등을 고려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의원들은 “이런 사업이야말로 시기 조율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꼼꼼한 계획을 요구했다.
썰매장은 대봉힐링관 아래 저류지 상단부에 위치하며, 80m 길이에 8개 레인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0억 원이며, 현재는 계약 심사를 마친 상태다.
정 의원은 “기왕 설치하는 거면 계절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고민해야 한다”며 “여름철 물썰매나 인공설 도입 등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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