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월17일 안의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 본점에서 ‘2025년 항노화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갖고, 지역 항노화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이 개발한 혈당 관리 기능성 제품 ‘글루코케어’ 등으로, 수출 규모는 총 64만 달러에 달한다. 제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함양군 페이스샵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되며,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동남아 시장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함양산양삼은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추진하는 ‘항노화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돼, 제품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해외 마케팅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아 이번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글루코케어’는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주원료로 혈당 조절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제품으로, (재)경남항노화연구원과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등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항노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함양의 산양삼이 세계적인 항노화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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