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오는 7월1일부터 관내 버스를 어르신과 청소년, 어린이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를 위해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전용카드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대상은 함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과 18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로, 약 1만8000여 명에 이른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신분증, 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함양군민전용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기존에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은 별도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르신과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통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19년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온 바 있으며, 이번 무료 이용 정책으로 교통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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